다소 실망스러운 음이온 전동칫솔 솔직리뷰

 

요즘 치석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칫솔을 전동칫솔로 바꾸면서 다양한 전동칫솔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전동칫솔 마다 특장점이 있어서 사용해보면서 계속해서 새로 다른 제품으로 바꿔 사용해보니 어떤 칫솔이 나한테 잘 맞는 칫솔인지 찾게 되더라구요. 

우연히 올리브영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마침 세일이라서 부리나케 방문했습니다.

소비자가의 70% 정도의 가격에 판매된 2080 음이온 전동칫솔로 두번째로 사용한 전동칫솔 입니다.

 

올리브영에 다양한 칫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제막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초보자이다보니 파워모터나 헤드가 굵은 칫솔은 부담스러워 디자인이 일반 칫솔과 가장 비슷한 심플하고 얇은 2080 칫솔로 선택 구매했습니다.

 

원버튼 방식의 심플한 버튼입니다. 가끔 온/오프 두가지 버튼이 있는 칫솔이 있는데 원버튼이 편할 것 같아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약한 힘에도 쉽게 잘눌리는 타입이라서 칫솔 사용중에 몸체를 움켜쥔 손에 의해 쉽게 버튼이 눌려 전동이 멈추곤 해서 다시 눌러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칫솔모가 1개 더 증정되는 상품이라 '당분간 따로 칫솔모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선택을 하지않았나 싶었지만 1회용 칫솔모와 가정용 일반 칫솔모 중간 정도의 애매한 퀄리티로 며칠만에 쉽게 마모가 되어 금방 새 헤드로 교체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전동은 칫솔을 움켜쥔 손에서만 강하게 느껴지고 치아에 전동이 오는 느낌이 매우 미약하여 일반 칫솔을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얇고 약한 긴 헤드가 전동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듯합니다.

 

헤드 교체 방법은 헤드의 하단부를 돌려주면 본체와 쉽게 분리해체가 됩니다.

충전은 건전지를 교체하여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건전지는 끼워주기면 하면 따로 충전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오랫동안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건전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개인적인 총평은

음이온 전동칫솔은 길고 약한 헤드의 전동 전달력이 약하여 전동칫솔로써의 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칫솔모가 약하기 때문에 치아가 잘 안 닦여 1회 사용 후 일반 칫솔로 한 번 더 닦아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080 브랜드가 칫솔,치약 전문 브랜드라서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갖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매우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