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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가슴이 웅장해진다..6년만에 돌아온 트릭스터M 재출시 소식!!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생각없이 네이버를 켰는데...

어..? 진짜???? ㄴㅇㅅ~!



매일 수없이 올라오는 네이버 게임광고를 봐도 흥미가 없던 나인데..

오랜만에 네이버에 트릭스터M 광고가 도배된 것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내가 아는 추억의 그 게임..

정말 그 트릭스터 맞냐 실화냐?



땅 파서 돈 나온다는 그 게임..

옛날에 땅 파서 돈 나온다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런 발상의 RPG 게임이 존재했었고, 당시 메이플스토리 등 MMORPG가 쏟아나오던 시절인데

메이플이 재밌긴했었지만 이때만해도 지금처럼 정형화된 마치 rpg게임의 수학의정석 보는듯한 마법사,전사,도적 이런 흔한 직업에에 똑같은 양산형 게임 보다는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 특징이 있는 게임이 많이 나오던 때여서

개인적으로 이때를 한국 게임 르네상스 시대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게임이 하고싶으면 할만한 게임 찾다가 없어서

트릭스터랑 요구르팅 검색해보면서 이런 게임 언제 또 나올까하고 있었는데..

엔씨소프트에서 트릭스터M을 리메이크 출시를 한다니 너무 기대됩니다.


https://tricksterm.plaync.com



이거 알면 찐 덕이야~

보기만 해도 반가운 캐릭터!!

이게 뭔지 1초만에 알면 찐 트릭스터 유저로 요즘 잼민이들한테는 옛날 사람으로 봐도 인정할만하다.

요즘 애들은 카드캡터 체리에 케로로 알겠지만은

요녀석은 트릭스터를 대표하는 게임의 정체성이자 게임 내 아이템이다. 


바로 무엇인고하면은.....

이녀석은 드릴이다.



진짜 드릴이야~

땅 파고 있다...

처음에는 귀여운 캐릭터와 드릴로 땅을 파면서 아이템을 캐는 컨셉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초보자들의 맵 [데저트 해안]에서 열심히 드릴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타이밍을 맞춰줘야 땅이 제대로 파지는데 템이 잘 나오니까 이게 은근 중독성 있고 재미가 있어서 빠져들었던 게임입니다.

맵 마다 나오는 템도 달라서 드릴하는 재미가 있었지요.


메이플의 매력은 캐릭터도 맵도 모든 것이 완전 2D인데,

트릭스터는 2D 캐릭터에 맵에 대각선 축도 있어서 드릴질이 재미있었어요.


제가 당시만해도 하던 게임들이 많았는데

전부 다 게임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고 개성이 뚜렷한 매력있는 게임들이었어요.

넷마블 테트리스,크아,카트,메이플,트릭스터,요구르팅,디지몬rpg,야채부락리........ㅋㅋㅋ

이때는 스마트폰이 없고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은 PC게임만 있었으니 한국게임 르네상스시대 맞네요!!

잊고 지냈지만..그때 제가 사용하던 폴더폰이 생각납니다... ㅠㅠ

역시 트릭스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직업과 전직시스템

메이플,바람에서 마법사,전사,도적을 경험하고...

이후 출시된 트릭스터 캐릭터 소개를 보니 게임에 이런 직업이 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개성있고 매력있었어요.

기억나는게 사서,음유시인,연예인,고고학자,권투가,총잡이 이런게 있었는데

더 호기심을 자극해서 뭔가 흔한 느낌이 나는 마법사,전사,도적 말고 사서랑 연예인,고고학자 키웠어요.

나중에는 주캐가 음유시인이 됐지만요. ㅎㅎ


1차전직 이후부터는 렙업이 매우 빡셌는데

마치 빅뱅전 메이플처럼요.

메이플이 렙업 과도기 구간에 유저가 많을때 유저 이탈방지 때문인지뭔지 빅뱅 패치하고 더 인기를 얻었는데

트릭스터는 그런 패치 하나 있었는지 없었는지... 홍보가 미미했는지 광고도 본 기억이 없네요ㅜㅜ

저는 렙업이 힘들어지면서 트릭스터를 접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운영문제 때문에 점점 유저가 줄어들면서 결국 2014년도 10여년만에 서비스 종료한 것 같아요.



귀여운 동물과 인간이 합쳐진 캐릭터

용,말,양,토끼가 있어서 십이지신을 컨셉으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너구리도 있었어요.

트릭스터 캐릭터는 사람처럼 생겼지만 귀가 동물형이고 꼬리가 달려있어요.

그리고 어떤 동물이냐에 따라 캐릭터 고유 특성치가 있고, 고유 직업이 있어요.


예를들면 제 캐릭은 귀여운 핑크색 머리 양 캐릭터였는데, 양은 체력이 낮은 편이고 드릴능력은 보통이고, 기본직업은 사서인데 1차전직을 하면 음유시인이 될 수 있어요~

부캐는 고양이었는데 특징은 매력이랑 회피력이 높고, 직업은 연예인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드릴게임인 이상! 드릴 능력이 우수한 고고학자도 해봤는데 한 캐릭 키우기도 바빠서 나머지는 제대로 해보질 않았네요~


이번에 트릭스터M이 나오면 드릴 능력이 우수한 캐릭으로 해볼 생각. ㅎㅎㅎ



재미난 맵

맵도 특징이 있던게 꽤 있었는데.

지긋지긋한 노잼인 초보자맵 [데저트 해안]을 지나서 풀숲을 헤쳐가면 사람들이 많은 광장맵과 바다 맵으로 갈 수 있었어요.


광장맵

광장 맵에서는 유저간 거래가 원활한 곳인데 가판대를 켜면 내 물건을 팔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바다맵

확실하진 않지만 기억속에 바다 맵에 가면 물속이라 체력이 조금씩 낮아졌던 것 같다. 그래서 바다맵 몹이 무섭진 않았지만 맵에서 오는 부정적인 버프 때문에 엄청 쫄았던 것 같다.


두부가맵

학교랑 부두가 맵이 있었는데 귀신처럼 생긴 몹이 있어서 은근 잼나고 쫄아서 맵 구경하고 다녔다.


정원맵

정원 맵에 가면 엄청 예쁜 석상의 몹이 있는데 예쁘게 생겨서 약한줄알고 달려들었는데 당시에는 쎈 몹으로 엄청나게 쎄서 죽고 다시는 정원에 가지 않게 된 것 같다.


설원맵

설원 맵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당시 고렙만 갈 수 있는 맵이라서 못 갔던 것 같다.

그래서 맵 존재가 가물가물.

나름 신선한 게임스토리

돈 까발리에의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참가자들이 규칙인 동물의 꼬리와 귀를 달고 참가하는 것이 게임의 컨셉이자 스토리예요.

대부분 RPG라면 게임스토리가 누구를 물리치기 위한 흔해빠진 영웅전 이야기인데

지금도 흔해빠진 양산형 게임과 스토리가 난무하는데, 지금도 신선하다면

당시에는 안 신선했겠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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